턱관절 통증과 소리에 대한 치료과정 > 닥터`s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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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은선한의원 원장 조석호입니다.

오늘은 턱관절 통증과 소리에 대한 치료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임상에서 환자들을 만나보면 크건 작건 턱의 문제를 호소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대개는 먹고 말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면 그냥 참고 지나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턱이 너무 아파지거나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입을 열고 닫기 어려워지면

그때서야 의료인의 전문 치료를 받게 되지요..

턱관절의 통증과 소리는 정비례하거나 반비례하는 관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턱의 움직임이 아주 좋지 않아도 큰 통증은 없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턱은 잘 움직여지는 듯 한데 통증은 세서 빠른 치료를 원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턱관절은 양측의 하악골과 측두골이 만나는 부위에서 관절을 이루고 있고,

인대가 상악골과 하악골에 각각 부착되어 근육과 연결되며, 턱관절부위의 근육은

인대와 연결되어 턱의 움직임과 위치를 조정하게 됩니다.

​또한 두 뼈 사이에는 관절원판이 있어서 충격을 완화해 줍니다.

그런데 이 턱관절은 그 움직임이 하악골 관절돌기에서만 축을 만드는 회전 운동을 하는게 아니라

하악골 관절돌기가 관절원판의 완충작용을 받으면서 앞으로 미끄러지며 턱이 열리는 움직임이 만들어 집니다.

이 움직임이 있기에 턱은 생각보다 크고 다채로운 움직임을 만들게 되는데요,

반대로 이런 움직임이 있기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하악골과 측두골 사이에서 적절히 움직이며 완충작용을 해야 할 관절원판이

그 위치를 벗어나면 턱은 잘 열리지 않게 되거나, 덜거덕 거리면서 열리거나,

​비정상적 움직임 속에 턱이 열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통증도 수반될 때가 많습니다.

고은선 한의원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침치료를 통해

비정상적 움직임이 일어나는 개구관련 근육(교근, 측두근, 익상근 등)에 자극을 주고,

​약침을 주입하여 관절주변의 문제를 해소해 주며, 추나요법, 수동적 개구 보조술기, 두 개 봉합 자극기법,

​근막이완자극술 등을 통해 올바른 입벌리기가 일어날 수 있도록 교정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보조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턱관절보조장치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턱관절의 치료는 시술자의 입장에서도 시간과 노력이 다소 많이 드는 과정이지만,

입벌리기가 전혀 되지 않을 만큼 관절구조가 심각하게 망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좋은 치료 경과를 보여주는 영역입니다.

턱관절의 문제는 특히 체형과 상부경추의 문제와 연관이 많아서 고질병의 치료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턱을 많이 사용하는 성악가, 가수, 교사, 유치원선생님,바이올리니스트 등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턱관절 질환은 나을 수 없는 질환이 아니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다면 통증은 빠른 시간에 잡히는 편이며,

​개구소음 등도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호전되는 반응을 보입니다.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고은선 한의원에서 적절한 턱관절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